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보고서 1. "내가 하고 싶은 말이 카드 앞 장에 다 쓰여 있어요." 글 솜씨가 없었던 그가 카드 앞에 있는 글귀 "사랑합니다. 축복합니다"가 자신의 마음이라고 나에게 말했는데, 그의 진심이 느껴지면서 참 귀엽더라고요. 죽을 각오로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. 보고 싶은 건 그만큼 기다릴 수 없을 정도의 느낌입니다. 막 몽글몽글하고 그런 감정 있잖아요. 그럴 때 can't wait to 패턴을 사용해서 I can't wait to see you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. 이를 용납하지 못하고 격렬히 대적하면 심신이 쇠약해지고 점점 지쳐갈 것이다. 우리는 두 감정에게 얼마든지 자리를 내어줄 수 있다. 이 사실을 깨닫고 나면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질 것이다. 만남이란 우연..